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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9일 목요일

글그림 예시



글그림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여러가지 생각들을 보니

장래에 김철수 빰치는 판화가가 나올 것 같다.

아이들이 옛날과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만 어른들이 옛날과 다를 뿐 아이들은 동일하다.

그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향유하는 것들은 옛날과 그리 많이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은 환경이 달라져 아이들이 그 영향을 받는 것일 뿐이다.

아이들의 글그림에서 나온 여러 생각들은 아이들의 환경이 드러나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아이들이 느끼는 이 환경이 어른들에게 하고픈 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생각없이 나왔다고 하지만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이 생각을 나타낸 이런 모습들을 우리가 유심히 볼 수 있도록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누누무어 활동 로빈슨에게 시달리는 염소가 로빈슨의 배를 난파시킨 선장에게 보내는 편지


난판된 배의 선장에게

안녕하세요, 전 당신의 배 선원 로빈슨 크루소가 떠내려와서 지금 살고 있는 섬의 동물 쪽 마을이장 염소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당신에게 항의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당신이 배를 이상하게 몰아서 로빈슨이 우리 섬으로 와서 지금 섬이 지옥이 되었단 말이예요.
맨날 내 친구들을 사냥해가서 잡아먹고 하나 둘씩 동물이 사라지고 있어요.
당신이 애초부터 배를 잘 몰았다면 난파될 일도 없고 다른 선원들이 죽는 일도 없고 로빈슨이
우리 섬에 올 일도 없고 로빈슨이 내 친구들을 죽일 일도 없을 것 아녜요!
로빈슨도 살기 위해서 내친구들을 잡아먹었겠죠!
나도 이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을거예요, 나도 이제 사냥허로 올테니까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어쩔수는 없지만 당신 때문에 이곳이 지옥이 되었구요,
정말 너무 죽을 지경이예요, 나는 매일 로빈슨의 개에게 쫓기고 있단 말이예요.
염소가 개에게 달리기를 이길 수 있을것 같나요? 천만해요! 절대 그럴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작년에 동물 하계 올림픽에서 저희끼리만 올림픽을 열었었는데 내가 달리기 꼴찌 했었는데
내가 그 사냥개를 이길 순 없죠! 진짜 너무 힘들어요!
당신이 살아있다면 빨리 로빈슨을 구출해줬으면 해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마을이장염소올림



누누무어 활동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글이다.

보고 너무나 슬퍼 울었다.


시 바꾸어쓰기


말하기 듣기 70-71쪽에 있는 시의 일부분을 바꾸어 보기 활동을 해보았다.

시의 일부분을 바꾸고 발표를 하는 대신에 서로간의 상호 평가를 정해

비평을 하도록 하였다.

시의 일부분을 바꾸는 기준과 바꾸고 난다음에 장점과 아쉬운점을 적어보는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수업을 운용하였다.






상호평가는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만들었다.

평가자와 평가를 받는 사람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생각보다는 반응이 괜찮았다.

수업 후의 활동을 점검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수업의 내용을 제대로 따르고 있었다.





시 중에서 잘 썼다고 생각하는 시이다.

장례식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바꾸어 쓴 시인데

추후 차시에 나오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 바꾸어 쓰기 활동에 적절한 예시가 될 듯하다.

엄마의 런닝구

엄마의 런닝구


작은누나가 엄마보고
엄마 런닝구 다 떨어졌다
한 개 사라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 젓는 걸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만 하게
뚫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대지비만 하게 뚫어져 있다.
아버지는 그걸 보고
런닝구를 쭉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너무 째마 걸레도 못 한다 한다.
엄마는 새걸로 갈아입고
째진 런닝구를 보시더니
두 번은 더 입을 수 있을 낀데 한다.

 



감동의 물결 단원에서

감동을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할때

적절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감동 그 자체는 꾸며진 것보다

꾸며지지 않은 것이 감동을 전하는데

도움이 된다.


엄마의 절약속에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억척스러움이

다 떨어진 런닝으로 표현되어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표현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국어 읽기 무지개를 읽고... 인물의 상황 대로 글쓰기

 

 

5학년 1학기 국어 읽기 책에는 김동인의 "무지개"라는 작품이 실려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수록했지만 전체가 수록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 있다.

 

글의 내용은 숲 너머 보이는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담이다.

 

어머니는 무지개를 찾아 떠나겠다는 소년에게 자신도 무지개를 찾아 떠나본적이 있지만

 

그것은 잡히지 않은 것이고 어려운 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말리지는 못한다.

 

결국 숲너머까지 가서도 무지개가 잡히지 않거든 다시 돌아오라는 당부를

 

어머니가 하고 소년은 길을 떠난다.

 

예를 들자면 파랑새라든가 꽃들에게 희망을 류의 이야기이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길이 험난하고 그 먼 길을 따라 갖은 고생을 하지만

 

결국 희망은 자기 곁에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여기서 학습활동을 글 속의 인물이 되어 그 처한 상황에 맞게끔 글을 쓰는

 

활동을 하였다.

 

어머니가 소년에게 당부의 글을 쓰는 활동을 꾸며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글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공감이 가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그 활동 자체가 주는 지루함때문일까?

 

1-3교시까지 PAPS로 인해 너무 산만한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이들이

 

그전처럼 바로바로 반응이 오지 않고 조금 산만한 기운이 강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도 계속 되는 연휴와 여러가지 활동들...

 

행사로 인한 수업방해가 계속되니 수업이 살갑게 다가오지 않을것이다.

 

 

 

 

 

 

 

 

 

 

 

 

 

 

그래도 몇가지 재미있는 글들이 있어 안도가 된다.

 

교육과정 목표상... 소년과 어머니의 관계를 유추하여 글을 쓰는 것정도면 충분한거아닌가?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5학년 1학기 둘째마당 되돌아보기 평가 결과

 

말듣 둘째마당 되돌아보기에 대한 평가 학습지이다.

 

평가가 이루어진 다음 피드백을 위해 올려두지만

 

아직도 문제의 핵심을 간과하고 그저 글만 끄적이는 녀석들이 있다.

 

특히 몇몇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덤비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앞에서 설명을 하고 문제를 적어주고 두번 세번 강조해도

 

이런 녀석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은 나의 문제인가 그녀석들의 문제인가?

 

마음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