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누나가 엄마보고
엄마 런닝구 다 떨어졌다
한 개 사라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 젓는 걸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만 하게
뚫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대지비만 하게 뚫어져 있다.
아버지는 그걸 보고
런닝구를 쭉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너무 째마 걸레도 못 한다 한다.
엄마는 새걸로 갈아입고
째진 런닝구를 보시더니
두 번은 더 입을 수 있을 낀데 한다.
학생건강체력검사....
예전 체력장이라며 주먹구구식의 체력검사를
체계적인 장비와 효율을 바탕으로 만든 검사이다.
물론 전격시행한다고 작년에 담당자를 머리 꽤나 아팠다만...
지금은 운용한지 2년차라 한결 나아졌다.
행사의 피드백으로서 학생건강체력검사는
사전에 활동 장비에 대한 소개와 그 측정방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명만 제대로 된다면 큰 무리없이
활동하고 검사를 빠른 시간내에 끝낼 수 있다.
스탭검사에 대한 동영상까지 올려두었다.
한번만 보여주면 아이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정말 물흐르듯 빠른 시간내에
해결할 수 있다.
내년을 위해 스크랩해둔다.
5학년 1학기 국어 읽기 책에는 김동인의 "무지개"라는 작품이 실려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수록했지만 전체가 수록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 있다.
글의 내용은 숲 너머 보이는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담이다.
어머니는 무지개를 찾아 떠나겠다는 소년에게 자신도 무지개를 찾아 떠나본적이 있지만
그것은 잡히지 않은 것이고 어려운 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말리지는 못한다.
결국 숲너머까지 가서도 무지개가 잡히지 않거든 다시 돌아오라는 당부를
어머니가 하고 소년은 길을 떠난다.
예를 들자면 파랑새라든가 꽃들에게 희망을 류의 이야기이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길이 험난하고 그 먼 길을 따라 갖은 고생을 하지만
결국 희망은 자기 곁에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여기서 학습활동을 글 속의 인물이 되어 그 처한 상황에 맞게끔 글을 쓰는
활동을 하였다.
어머니가 소년에게 당부의 글을 쓰는 활동을 꾸며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글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공감이 가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그 활동 자체가 주는 지루함때문일까?
1-3교시까지 PAPS로 인해 너무 산만한 시간을 보내서인지 아이들이
그전처럼 바로바로 반응이 오지 않고 조금 산만한 기운이 강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도 계속 되는 연휴와 여러가지 활동들...
행사로 인한 수업방해가 계속되니 수업이 살갑게 다가오지 않을것이다.
그래도 몇가지 재미있는 글들이 있어 안도가 된다.
교육과정 목표상... 소년과 어머니의 관계를 유추하여 글을 쓰는 것정도면 충분한거아닌가?
스푼이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타이어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기타가 박살났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마개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텔레비전 안테나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차에 컵홀더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USB 단자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뭐 칠판용 자가 없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케이블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 그건 문제가 아니지!
케이블 정리는 내일 해봐야지!
출처:루리웹
네이버에서 가져온 전쟁에 대한 한가지 단상을 이야기하는 영상이다.
게임방에서 헤드샷을 즐기며 포효하는 아이들에게
진정 전쟁이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았는지....
또한 이런 폭력에 자신이 어쩌다가 쉽게 노출되었는지...
부모의 아이디로 계정을 가져다 쓰는줄 뻔히 알면서도
묵인하는 어른들은 왜 자신을 가만히 놔두는지...
그리고 그렇게 열광하는 전쟁은 어떠한 의미인지 한번씩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좀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교수학습자료를 IPTV를 통해 보급한단다.
전국학교에 IPTV를 보급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단다. 연합뉴스 기사 참조
자... 그럼 IPTV란 무엇인가하면...
우리가 잘아는 쿡티비, SK텔레콤의 TV와 같이 지나간 방송, 못본 방송 다시 불러내서
인터넷 통신망으로 TV정보를 가져다가 보는 TV말이다.
이것들을 학교에 보급해서 교수학습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TV가 얼만큼의 도움이 될것인가...
한때 클릭교사에 대한 원성이 자자했던거 잊지 않았는지...
어찌되었건 나의 교실에도 이녀석이 왔다. 이른바 쿡TV 스쿨...
뭐 깨끗하게 생긴 홈페이지가 덩그렇게 뜨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는다.
그런 다음 USB로 된 셋탑을 연결하는데
이게 조그마한 USB 메모리만하다.
아마 이 안에 콘트롤러 칩과 리모컨 기능을 넣어둔거 같다.
USB 메모리 같이 생긴 셋탑박스가 조금만 써도 난리다. 게다가...
통신이 원활하지 못하네... 뭐가 어떠네 저떠네...
잠깐만 써도 불날것처럼 열을 많이 받는다.
내생각엔 칩셋 자체의 설계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또한 컴퓨터 리소스도 많이 잡아 먹는다.
어느 멍청한 엔지니어가 이따위로 설계했는지....
안에 들어가서 콘텐츠를 보는데... 어 이상하다....
어디선가 본듯한 이 모습....
그렇다. 아이스크림이다.
이거 쿡티비랑 아무 상관없는 아이스크림의 콘텐츠를 사들여서 만들었나보다.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콘텐츠 인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게다가 그동안 티나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LCMS형식으로 수업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여러가지 활용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가 전해듣기론 티나라의 타격이 상당하다고 들었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써보고 티나라에 안가본지 벌써 3년 되어간다.
어랏... 게다가 이거 뭐 접속되는데 한참이고 에러천지에...
이젠 맞춤법까지 틀리네... 이런...
아이스크림 정회원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 IPTV는 내 수업을 방해할 뿐이었다.
게다가 무슨 에러가 이렇게 많은건지...
스크립트 에러가 심심하면 뜬다.
어디서 시작된 건지도 찾기도 힘들정도의 에러덩어리였다.
왜 IPTV로 아이스크림의 콘텐츠를 보내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웹기반의 아이스크림으로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말이 좋아 IPTV이지 이건 도대체 웹기반보다 못하고 IPTV로서의
역할도 못하는 반쪽짜리 기계일 뿐이다.
솔직히... 난... IPTV 반대일세...
어쨌던 학교에서 준거니... 고이 봉지에 싸서 서랍에 처박아두었다.
그런데... 나름 쿡TV 스쿨이 쓸모가 있긴 있더라...
역시 뭐든 쓸모는 있다. 연구실 컴퓨터 USB 리더기로 잘 쓴다.
모든 동학년선생님께서 쿡TV USB크래들에 만족하고 계신다.
얼른 KT는 이런 교사들의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 보고서를 올리고...
각 학교에 USB 크래들을 무상보급해주길 바란다!!! 정말이다. 진심이다!
고마워요 쿡TV!